몇 년만인지 모르겠다.조인스에서, 다음으로 브런치로 옮기고, 다시 티스토리로 오기까지디아스포라는 여전히 진행중이다. 그리고 최근 집을 옮겼다.집이 없어진다는 것은, 단순한 일이 아니었다.공간과 시간과 관계의 폭파. 이식은.... 노인에게 질병보다 힘든 일이다.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 싶을 만큼. 그래서 어머니 생각을 많이 했다.어머니를 버린 것과 다름없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. 스스로에게 어떤 면죄부도 줄 마음이 없다. 평생 따라다닐 것이다. 낯선 공간에서 마주치는 사물과 풍경을 보면서 어머니가 느꼈을 그 절망과 공포가 내 심장을 죄였다.